'풍경'에 해당되는 글 25건

  1. 2008.03.18 파랑, 초록 그리고 그림자 3
  2. 2008.03.16 일본 최남단 역(日本最南端の駅) 니시오야마(西大山) 4
  3. 2008.03.09 시 사이드 모모치(シーサイドももち) 1
  4. 2008.03.04 저 태양으로
  5. 2008.03.03 내가 가는길 1
  6. 2008.03.02 후쿠오카의 눈 4
  7. 2008.02.29 카라츠성(唐津城) 2
  8. 2007.11.22 가을하늘 1
  9. 2007.11.08 가을의 느낌 6
  10. 2007.11.07 절망의 눈물 1

파랑, 초록 그리고 그림자



ハウステンボスで

Canon EOS 5D / EF17-40L / f8, 1/100s, ISO100

하우스텐보스에서 이곳에 들어서자마자 나는 반사적으로 셔터를 눌렀다. 내가 좋아하는 파랑 하늘, 초록 나뭇잎 그리고 그림자가 모두 있는 데 무엇을 망설이겠는가. 이곳은 비슷한 시점의 한해 전에도 방문한 적이 있었지만 가져온 카메라와 그리고 찍기 좋아하는 피사체의 변화 덕분에 상당히 다른 사진을 남기는 기회가 되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느낌은 '이런 곳에서 살아보고 싶다.'라는 것 정도일까. 푸근한 네덜란드 마을의 인상을 주고 있는 것 같아 매우 맘에 든다.

일본 최남단 역(日本最南端の駅) 니시오야마(西大山)

西大山駅

Canon EOS 5D / EF17-40L / f8, 1/125s, ISO100

가고시마 여행 도중 들렸던 일본 최남단 역인 JR 니시오야마(西大山)역

사람이 상주하지 않는 무인역으로 저 팻말만이 이곳이 일본 최남단 역임을 증명하고 있다. 참고로 이 역은 선로가 한 개밖에 없는 곳으로 단방향으로 2시간마다 한 번씩 열차가 존재한다. 그리고 역의 주변에는 공장 이외에 그 어떤 시설도 존재하지 않고, 교통수단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특별하게 시간이 많이 남는 사람이 아니면 방문하는 것을 비추천하지만, 나에겐 아름답게 노을이 지던 그 순간이 기억 속에 특별하게 남아있다.

시 사이드 모모치(シーサイドももち)

シーサイドももち

Canon EOS 5D / EF17-40L / f8, 1/125s, ISO100

내가 후쿠오카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인 시 사이드 모모치(シーサイドももち)해변

그러나 겨울엔 너무 추워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이다. 여름에 가면 참 좋은데...

저 태양으로

저 뜨거운 태양을 향해가자
나 뜨거운 가슴안고

저 뜨거운 태양을 향해가자
나 뜨거운 정열안고

저 뜨거운 태양을 향해가자
나 뜨거운 사랑안고

저 뜨거운 태양을 향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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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는길

내가 걸어야 하는 길

그 누구도 대신 걸어줄 수 없는 길
나는 오늘도 걷는다.
나만의 길을 걷는다.

물론 나만이 이 길을 걷지는 않았다.
나는 다른사람이 갔던 길을 뒤
아직은 혼자 걷는다..

언젠가는 누군가 내 옆을 같이 걸어가 줄 사람이 있을까?

아니 이 길 끝에 나와 함께 같이 이 다음 길을 걸어가 줄 사람이 있기를
오늘도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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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성터



후쿠오카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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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 오전에
꽤나 많은 눈이 내렸다.

비록 쌓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오랜만에 고국의 겨울을 떠올리게 해주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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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츠성(唐津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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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D / EF17-40L / f8, 1/125s, ISO100

후쿠오카 하카타에서 시영 지하철과 연결된 JR전차로 약 1시간 30분 떨어진 사가현(佐賀県)의 카라츠시(唐津市)에 있는 카라츠성(唐津城)이다. 이날은 특히 날씨가 매우 좋았는데 성을 바라보는 내 마음마저 푸르게 변해버릴 정도였다. 그리고 성의 정상의 천수각(天守閣)에 올라 바라보는 카라츠시의 정경 또한 매우 볼만했다. 그저 그랬던 일본의 다른 성의 천수각과는 다르게.

카라츠시는 스냅 사진을 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반나절 정도 투자한다면 소박하게 사진기에 담을 피사체가 많은 곳이기에 추천할만한 촬영지이기도 하다.

다리에 안내판을 걸고 있던 두 부부와 성의 모습이 잘 어울린다고 판단. 카라츠에서 찍은 사진중 하나를 올려본다.

가을하늘

여기 후쿠오카는 이제서야 가을이 온듯하다..

단풍도 좀 들었고 날씨도 좀 쌀쌀하다.
바람이 좀 강하기 때문에 기온에 비해 더 춥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영락없이 푸르른 가을하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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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의 숲 속에서도 그 푸르른 하늘은
푸르름을 잃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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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그 하늘 그대로
그 때 그 색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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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느낌

경복궁의 단풍

Canon 5D / EF50mm / f22, 1/60s, ISO400


경복궁의 단풍

절망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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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절망할 때가 있다.
막연한 두려움으로 절망하고

실패를 두려워해서 절망하기도 한다.
절망할 때 우리는 슬퍼한다.
왜 나는 안되는 것인가?

꼬여있는 것만같은 현실
미래는 어둡고 흐릿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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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주변에서는
유혹의 불빛만이 밝게 빛날 뿐
빛나는 미래를 밝혀줄 불빛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길은 있다.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 길을 가야만 한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걷는다...

아버지가 걸었던 것 처럼...
어머니가 걸었던 것 처럼...

막연한 어둠 속을 걷는다...
희망을 찾아서...
행복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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