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해당되는 글 28건

  1. 2007.10.06 기다림 2
  2. 2007.10.06 joyfully 2
  3. 2007.10.04 그녀 III 2
  4. 2007.10.03 새출발 1
  5. 2007.10.03 몸짓 1
  6. 2007.10.03 중요한게 부서졌다. 5
  7. 2007.10.03 답답할때는 2
  8. 2007.10.03 메종 드 미라쥬의 야경 4

기다림

때가 오기를
그 때가 오기를
그 때만을 위하여
그 한 순간을 위하여
그 한 순간을 잡기 위해
그 한 순간을 놓치지않으려

우리는 기다리고 기다린다.
그리고 우리는 그 때를 맞이한다.
실패하여 눈물 짓는 자도 있을 것이고,
환희의 눈물을 짓는 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둘 다 얻은 것은 있다.

하나는 순간을 잡은 자의 성취감이요,
또 하나는 순간을 잡으려 하는 자의 간절함이다.

그 둘 모두 다 우리에게는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공평하셔서 그 둘을 한 번에
주시지는 않는다.

나도 때를 기다리는 저 카메라맨 처럼
나의 때를 기다리려 한다.

그 때 내가 실수를 하건,
성공을 하건, 난 겸허이 받아드리려고
노력한다.

때를 기다리는 카메라맨

joyfully

Joyfully

S5PRO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하카타리버레인 앞

그녀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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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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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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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게 부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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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짤까나.. 답답하다.. ㅡ.ㅡ;

답답할때는

하늘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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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드 미라쥬의 야경

メゾンドミラージュの夜景

Nikon D80 / AF35mm / 30s, f13, ISO100


나는 야경 사진을 좋아한다. 눈으로 볼 때는 대수롭지 않던 야경도 카메라에서 장시간 노출을 거치게 되어 하나의 사진이 되면 빛 갈라짐, 빛의 궤적, 잔잔한 수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할 때 굳이 DSLR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밤에도 깨끗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에서였다.

위 사진은 후쿠오카에 카메라를 들고 놀러 갔을 때 집주인을 기다리며 먼 곳을 바라보다가 뜻밖에 재미있는 컷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카메라를 난간에 올려놓고 찍은 것이다.

특별할 것이 없는 일상도 사진으로 남기고 나면 추억이 될 때가 있다. 2006~2007의 겨울 대수롭지 않게 지나다니던 집 앞의 야경 또한 사진이 되고 나니 추억으로 나의 기억 한편에 자리 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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